[이번 주 유가흐름] 주유소 가격 2주 연속 하락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번 주 주유소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원 내린 1,856.9원/ℓ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고 경유는 전주대비 3.1원 낮은 1,661.8원/ℓ을 기록하며 18주 연속 하락했다.모든 상표에서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최저가 상표(알뜰-자영)와 최고가 상표(SK에너지)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63.0원/ℓ, 경유 70.4원/ℓ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21.9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62.3원/ℓ으로 나타났다. 셀프와 비셀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0.4원/ℓ으로 전주대비 축소됐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떨어지며 1,953.3원/ℓ을 기록했다. 서울과 휘발유 최저가 지역인 대구(1,825.5원/ℓ)의 가격 차이는 127.8원/ℓ였다.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큰 폭인 35.6원 오른 1,794.2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또한 23.1원 오른 1,553.0원/ℓ, 등유는 4.4원 오른 1,029.2원/ℓ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이휘발유 81.3원/ℓ, 경유63.2원/ℓ 오르며 평균가격상승을 주도했다.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5.5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최근 국제유가가 리비아 원유 생산 회복, 이라크 불안 완화,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당분간 현
재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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