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 에어컨서 불…5명 부상 "승객 400명 대피소동"

부산 지하철 1호선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부산 지하철 1호선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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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 에어컨서 불…5명 부상 "승객 400명 대피소동"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7일 오후 5시41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시청역에 진입하던 전동차 다섯 번째 칸에서 불이 나 승객 400명이 놀라 대피하고 5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됐다.

이날 불은 전동차 내 에어컨에서 난 것으로, 불은 10여분 만에 꺼져 다른 곳으로 옮아붙지는 않았으나 역사 내 연기가 가득 찼다.

전동차에 탄 승객 400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승객 5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넘어지면서 가벼운 상처를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운행은 중단됐다 오후 6시55분께 재개돼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사고 열차를 노포동 차량기지로 견인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 큰 일 날 뻔" "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 요새 왜 이렇게 사고가 많지" "부산지하철 1호선 화재,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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