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마트폰 보급률 IT선진국 중 2위…日 가장 낮아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IT선진국으로 꼽히는 6개 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가장 낮았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총무성이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 올해 3월 기준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53.5%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싱가포르와 한국은 각각 93.1%, 88.7%로 가장 높았으며 영국 (80.0 %), 프랑스 (71.6 %), 미국 (69.6 %)이 뒤를 이었다.

일본에서는 값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갈라K 보급률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갈라K는 외부와 격리된 갈라파고스 제도와 일본어로 휴대전화를 뜻하는 '케이타이'가 합쳐진 말로 세계적 추세와 다른 독자적인 일본 휴대전화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보급의 발목을 잡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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