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17일 새벽 성남 인력시장 방문…비정규직 해법모색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6일 취임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6일 취임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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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성남 인력시장을 선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내수 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 위해 최일선 고용현장 방문을 방문키로 하고 17일 새벽 4시50분부터 6시50분까지 2시간 가량 성남 태평동 인력시장과 민간인력 소개업체를 방문한다. 최 부총리는 인력시장 내 근로자쉼터를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수건과 쿨스카프, 토시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한다. 이 쉼터는 2013년 10월 21일 경기도와 성남시가 새벽인력시장을 찾는 근로자를 위해 조성한 쉼터로 새벽에는 현장 이동을 위해 집결하는 실내 대기장소로 활용된다. 인력시장 폐장 이후 시간에는 근로자를 위한 임금체불·산재 등 노동상담과 무료직업 소개소로 운영된다.

최 부총리는 이어 민간인력소개업체인 두리인력을 찾아 일자리를 구하러 온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같은 기품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두리인력은 취업상담 및 알선, 소개업, 직업정보 제공업체로 하루 평균 500명을 취업시키며 이 회사 김두일 대표는 2012년 대한민국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이후에도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공단, 재래시장 등의 현장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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