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맞은 강남 태극기 물결 넘쳐

강남구, 제헌절 대대적 태극기달기...판매소 86곳으로 확대, 주상복합 공동게양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7일 제66돌 제헌절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친다.

1948년7월17일 대한민국헌법 공포를 기념하고 경축하는 국경일인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기념행사와 함께 온 국민이 가정에 국기를 게양하려는 것이다.이는 또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을 천명하며 안보현장 견학, 안보강연, 국군장병 위문 등 각종 안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강남구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한 대한민국의 헌법제정을 경축함은 물론 구민화합과 애국심의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우선 강남구는 주민들이 손쉽게 태극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86개소의 위탁판매소를 운영, 각 세대별 국기게양이 불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 등에는 ‘공동태극기’달기를 추진한다.
일원본동 주민센터에 걸린 태극기

일원본동 주민센터에 걸린 태극기


또 ‘강남구건축사협회’는 태극기 600세트를 무상기부하고 훼손된 국기꽂이를 수선, 다시 달아주는 등 주민 참여를 적극 돕는다.

지난 삼일절과 현충일에 지역 내 일원본동 아파트 단지 및 논현동 일반주택 지역 등을 ‘태극기 아파트(지역)로 선정’, 태극기 2600여개를 기부하고 국기꽂이 등을 고쳐 달아줘 90%이상의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성과를 내도록 지원한 바 있는 ‘강남구건축사협회’는 이번 제헌절을 맞아 대치2동 은마아파트 3개동 등을 태극기 아파트로 새로 선정하고 100% 태극기 달기에 재도전한다.특히 ‘일원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복순)’는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축제’를 대대적으로 펼치며 전 세대 태극기달기를 자체 추진한다.

우선 지난 5일 지역 내 전 가로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주민 센터 외벽 및 일원터널 입구, 공사현장 가림막 등에 대형태극기를 게양해 축제분위기를 조성을 마쳤고 집중게양구간 지정운영, 아파트 관리사무소 태극기 대행판매 등 주민들이 태극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태극기 달기 자율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또 ‘일원본동 직능단체연합회(회장 박동안)’는 캠페인, 문자전송, 홍보물 배포 등 태극기 달기 홍보활동을 집중 펼쳐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일원터널과 주민 센터 앞 도로 상공에 미니태극기를 줄에 매달아 만든 ‘태극기 터널’을 조성해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전략이다.
일원2동 주민센터

일원2동 주민센터


박철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제헌절 태극기달기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강남구 전 세대에 태극기가 펄럭일 때까지 태극기달기 운동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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