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소년]10년전과 비교하니 초등생 키↑ 고교생은 ↓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0년 전에 비해 초등학생의 키는 커진 반면에 고교생은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학생들의 키는 10년 전에 비해 초등학교 6학년 남자는 150.9cm로 2.2cm, 중학교 3학년 남자는 169.0cm로 1.3cm 각각 커졌다. 초등학교 6학년 여자는 151.2cm로 1.4cm, 중학교 3학년 여자는 159.5cm로 0.2cm 각각 커졌다 반면에 고등학교 3학년 남자는 173.5cm로 10년 전에 비해 0.1cm, 여자는 160.8cm로 0.2cm 작아졌다. 2013년 학생들의 몸무게는 10년 전에 비해 남자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은 46.3kg으로 2.5kg, 중학교 3학년은 62.1kg으로 1.9kg, 고등학교 3학년은 68.7kg으로 1.1kg 늘어났다. 여자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은 44.7kg으로 1.6kg, 중학교(54.2Kg)와 고등학교 3학년(56.3kg)은 각각 0.9kg 늘어났다.

2012년 13~24세 청소년 중 '아침 식사하기'와 '적정 수면(6·8시간)'은 각각 66.1%, 72.2% 실천하는 반면, '규칙적 운동'은 33.3%만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13·19세 청소년의 73.2%는 '아침 식사하기'를 실천하는 반면 20·24세 청소년은 55.0%만 실천해 18.2%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적정수면(6~8시간)'과 '규칙적 운동'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청소년의 범위는 청소년기본법(9∼24세)을 기본으로 작성됐지만 작성 통계별 성격과 정책적 관심에 따라 조사 대상이 선정됨에 따라 수록된 지표별 청소년의 대상 연령은 차이가 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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