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입석금지 16일부터…수도권, 출퇴근 시민 어쩌나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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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광역버스 입석금지 16일부터…수도권, 출퇴근 시민 어쩌나

16일부터 광역버스의 입석이 금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오는 16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빨간색 광역버스(직행 좌석버스)'의 입석 운행이 금지된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을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 62개 노선에 134대를 추가로 투입해 총 222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배차간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7월1일부터 버스운송사업자들과 함께 증차 대수, 배차 간격, 변경 노선 등을 차량 내부와 정류장, BIS 시스템과 지자체 및 버스회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수도권 지자체들은 버스 증차 이후 1개월 가량을 '모니터링 기간'으로 삼고, 이 기간 동안 담당공무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가 버스를 직접 탑승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직행좌석버스 증차 대수(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직행좌석버스 증차 대수(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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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모니터링을 거친 뒤 빠르면 8월 중순 이후부터 좌석버스가 입석을 단속할 계획이다. 다만 모니터링 결과 개선 필요사항이 발견될 경우 단속을 유보하는 등 별도 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출퇴근 시간 증차 외에도 2층 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광역버스 입석금지, 광역버스 입석금지 노선이 어떻게 되나요" "광역버스 입석금지, 수원도 해당되나" "광역버스 입석금지, 버스 입석금지 불편하겠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경기광역버스 이용자 많은데 큰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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