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대변인 사퇴, 동작을 공천 탈락으로 안철수 떠나나

▲금태섭 사퇴(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금태섭 사퇴(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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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금태섭 대변인 사퇴, 동작을 공천 탈락으로 안철수 떠나나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4일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제가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인 금태섭 대변인은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 상황실장, 새정치민주연합 추진위 대변인 등을 맡았으며 안철수 공동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었다. 금태섭 대변인은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지도부는 금태섭 대변인 대신 기동민 전 부시장을 택했다. 금태섭 대변인의 대변인직 사퇴는 이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금태섭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언제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찾아서 감당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금태섭 대변인은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와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냈으며 2013년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맡았다.

금태섭 대변인의 사퇴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금태섭 사퇴, 안철수와 오래 했는데 사퇴라니 무슨 일?" "금태섭 사퇴, 사퇴 이후의 행보가 궁금하다" "금태섭 사퇴, 사퇴할 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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