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솔그룹 미술관 '한솔뮤지엄 산' 극찬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한솔그룹이 운영하는 미술관 한솔뮤지엄 산(SAN)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극찬을 받았다.

FT는 지난달 28일자 주말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한솔뮤지엄 SAN을 집중 조명했다. 미술전시 뿐 아니라 Space(건축), Art(예술), Nature(자연)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FT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 미술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 한솔이 전시하고 있는 종이 예술품,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미술작품 등을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안도 타다오는 인터뷰를 통해 "다른 곳에는 없는 꿈 같은 뮤지엄(dreamlike museum like no other)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위해 뮤지엄을 건립했으며, 한국 사회에서의 화두가 ‘힐링’인데, 이 뮤지엄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동안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수집한 예술 작품을 접하며 자라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한솔뮤지엄 SAN은 지난해 5월에 개관해 지금까지 총 11만 명이 방문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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