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세월호 특위 '졸음' 해명 "밤 샜는데 잠깐 졸 수도 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완영, 세월호 특위 '졸음' 해명 "밤 샜는데 잠깐 졸 수도 있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세월호 특위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이틀째인 1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이완영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해 논란이 불거졌다.

가족대책위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완영 의원이)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특위 와중 졸음과 관련해 "국조 특위를 준비하면서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다시피 했다"며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할 때 잠깐 졸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의 세월호 특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완영 세월호, 특위를 위해 밤을 샜으면서 정작 졸면 어떡해" "이완영 세월호, 조금 뻔뻔하네" "이완영 세월호, 국회의원들이 그렇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