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열어

광진구,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하고자 ‘2014 청소년 어울림 마당’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2014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본격 운영한다.

광진구가 주최,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이 위탁·운영하는 행사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청소년들이 거리낌 없이 자신을 표출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간이자 놀이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능동로 분수광장, 어린이대공원, 광진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청소년 문화공연 및 체험마당, 동아리활동 사진 전시회 등 매월 상시적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먼저 올해 첫 번째 행사인 ‘청소년 진로체험 마당’은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광장에서 청소년 및 일반 시민 등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청소년 공연

지난해 열린 청소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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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로체험 부스는 현재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과 향후 10대 유망직업을 소개, 미국의 진로 심리학자 홀랜드가 개발한 직업적성검사(RIASEC) 및 유형별 대표직업 체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R형(현실형), I(탐구형), A(예술형), S(사회형), E(진취형), C(관습형) 등 총 6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자의 성격유형에 적합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자동차 설계기술자가 되어 미니카를 직접 제작해보거나 화가가 돼 자화상을 그리는 등 나에게 맞는 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진로체험에 참가하고 싶은 구민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 밖에 구는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지원금을 지급,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연계, 월별 주제에 맞는 동아리 발표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 커뮤니티를 지원해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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