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곡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자 모집 호조… 활성화 청신호

"장기주차 85% 접수, 주유소·사무실 등 부대시설도 임대 성공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20일 개장한 진곡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광역시는 진곡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6개월 이상 장기주차 이용자를 모집한 결과 중·대형 146, 트레일러 91, 승용 129대 등 366대가 접수돼 주차면수 총 430면의 85%를 소화했다.

각종 부대시설도 주유소와 사무실 17곳 중 16곳이 낙찰·계약,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진곡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광주지역 최초의 공영차고지로,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 ‘화물차 휴게시설 중장기 확충계획’에 따라 지난 해 3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진곡산업단지 내 5만2648㎡ 부지에 총 239억원(국비 215, 시비 24)을 투입해 주차시설 430면(화물 301, 승용 129)과 주유소, 운전자 편의시설인 휴게실, 수면실, 식당,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이용요금(대형 월 5만원)으로 체력단련실, 목욕탕,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분양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시는 화물자동차의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권역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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