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펌, 문막공장 착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스탠다드펌 이 문막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4일 스탠다드펌은 ‘알루미늄 종합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동안 심혈을 기울여 공사해온 문막공장 착공식을 전날 가졌다고 밝혔다. 그 동안 스탠다드펌은 파주공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펼쳐 왔다.알루미늄 빌렛 시장은 현재 공급량에 비해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스탠다드펌은 파주공장만으로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없다고 판단, 문막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기선 원주시 갑 국회의원,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 청장,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백재승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을 포함해 약 8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상백 스탠다드펌 대표이사는 “스탠다드펌은 2013년 코넥스시장에 진입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재무구조와 사업구조의 혁신을 추진해 왔다”며 “문막공장을 통해 스탠다드펌이 새로운 성장기를 써내려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스탠다드펌 관계자는 “문막공장 건립을 통해 스탠다드펌은 알루미늄 빌렛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연속 용해 및 연속 주조 시스템을 도입, 24시간 용해와 주조가 가능한 설비를 갖춰 빌렛 제조시간을 단축했고 로스율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1kg당 31.56원의 원가 절감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문막공장은 풀가동 시 연간 최대 생산량이 30만4000t에 이른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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