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70만~1200만원대 구두 '발리 마이 스크리브' 판매

<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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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섬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스위스 패션 브랜드 발리가 최고급 슈즈 컬렉션 '마이 스크리브(My Scribe)'를 선보인다.

마이 스크리브는 발리가 164년간 쌓아온 프리미엄 구두제작 노하우가 집약돼 만든 최상급 수제화다. 전세계에서도 극소수 매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발리 매장 수도 내년까지 현재의 2배인 1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마이 스크리브의 모든 제품은 특별 주문 제작 형태(Made-To-Order)로 생산되며 주문부터 배송까지 12주 정도 걸린다.

구두 제작은 고객이 구두의 디자인과 소재, 컬러 등을 선택하면 발리의 스위스 공방에서 200여 가지의 공정을 거쳐 제작된다. 모든 공정은 발리 최상위급 장인의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총 4번에 걸친 품질 검사를 통과한 구두만이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 컬렉션은 고객이 옥스포드, 골프 슈즈 등 8가지 스타일과 송아지, 악어, 타조 가죽 등의 다양한 소재 및 소재별 최대 10가지 컬러 등을 자유롭게 골라 조합 할 수 있다. 총 330여가지의 구두가 제작 가능하다.

판매가는 170만~1200만원대로 고객이 고른 소재와 디자인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한섬은 슈즈 디자인은 물론 공법이나 소재, 염색방법 등의 디테일에 주목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 럭셔리 슈즈 마켓에서의 특별 주문 제작 슈즈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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