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취임대신 현장방문과 봉사활동으로 시작~"

이환주 남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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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정 취임 첫날부터”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재선에 성공한 이환주 남원시장이 다음달 1일 취임식을 대신해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20일 "기존의 권위적인 의전 중심의 취임식을 대신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을 펼쳐간다는 민선6기 시정방침을 취임일 행사에서부터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당일 이환주 시장은 환경미화원과 함께 새벽 청소를 한 후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취임소감을 밝히고,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교육기관, 기업체 등 구석구석 현장을 방문하여 남원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또 점심시간에는 노인복지관에서 중식 배식 봉사 활동도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미 한 차례 취임식을 했기 때문에 굳이 취임식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 초심으로 돌아가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서기 위해 봉사활동과 현장방문을 준비했다"며 "민선5기는 마른 논에 물을 대는 마음으로 남원발전의 기반을 닦았다면 민선6기는 시민과 함께 시동 걸린 남원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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