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조성 활발, 내년부터 입주…오는 11월까지 97만2000㎡ 면적에 주거·상업·교육용도 활용, 북대전세무서 문 열었고 내년 말 유성경찰서 신설
유성구 죽동지구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 터에 대형 크레인 등이 동원돼 대규모 아파트 조성공사가 한창이다.(헬리캠이 공중에서 찍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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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의 하나인 대전 유성구 죽동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19일 유성구 및 지역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죽동지구 내 기반공사가 끝난 곳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죽동지구 개발은 오는 11월까지 97만2000㎡ 면적에 주거, 상업, 교육 등의 용도로 활용될 기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이곳엔 단독 및 공동주택 3536가구가 지어져 내년 중 입주를 시작, 2017년엔 1만명 이상의 자족도시를 이룰 전망이다.
죽동지구 내 2436m에 이르는 주요 간선도로포장도 마무리됐다. 예비도로 이름인 ‘대울(죽동)로’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는 공고가 나가있어 다음 달 도로명이 최종 확정된다.
특히 지난해 4월 개발지 부근에 북대전세무서가 문을 열었고 내년 말 유성경찰서가 신설되는 등 행정기관도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유성구는 이 지역의 거주여건이 좋아지도록 하기 위해 120억원을 들여 동아리실, 대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5000㎡ 규모의 유성구청소년수련관도 지을 예정이다. 죽동지구 부근에 짓는 수련관은 올 연말 착공, 2016년 문을 연다.대전 유성구 관계자는 “대전 죽동지구는 노은 및 도안지역과 하나의 발전 축을 이뤄 유성의 신성장 동력으로 클 것”이라며 “여러 분야의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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