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철강제품을 사면 캐시백 돌려드립니다"

-코스틸, 고객가치제안 프로그램 ‘Walter’s Magic’ 출시
코스틸의 월터프로그램

코스틸의 월터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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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스틸은 캐시백 포인트와 같은 금융 기법을 철강 분야에 도입한다.

코스틸(대표 김정빈)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치제안프로그램인 '월터'(Walter) 런칭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코스틸은 2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월터'는 제품 가격 할인 중심의 B2B(기업간 거래)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금융· 소비재 산업의 마케팅 기법을 적용한 신 개념 서비스다.

월터는 콜옵션의 개념을 적용한 월렛(Wallet) ▲고객의 재고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원어(Wanna) ▲고객 경영정상화 프로그램 위드(With) ▲금융이나 소비재 마케팅 기법을 적용한 위시백(Wishback) 등 4개로 구분돼 있다.

월렛(Walter)은 고객이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시장 환경을 고려해 원하는 시점에 제품에 대한 가격 할인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워너(Wanna)는 고객의 재고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어하고자 이번달 제품 구매 가격이 전달 대비 하락했을 경우, 가격 차액을 일정 고객 물량 대비 보상해주는 일종의 고객손실방어제도다. 위드(With)는 고객에게 결제 방식에 따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이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다. 금융업계의 캐시백 서비스를 수용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월터 서비스는 해당 웹사이트(walter.kosteel.co.kr)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는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코스틸과 파트너들의 커뮤니케이션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정빈 대표는 "이번 ‘월터’ 출시를 통해 변화하는 철강시장 패러다임에 새로운 방법으로 대응하는 혁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동반성장 커뮤니티를 강화해 함께 어려운 시장을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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