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도 "대~한민국"…응원 후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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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브라질 월드컵의 대한민국팀 첫 경기에 맞춰 기업들도 한 목소리로 응원하고 있다. 아예 출근시간을 늦춰 집에서 편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출근시간을 앞당겨 단체응원전에 나서는 등 직원들을 위한 배려를 하는 곳도 있다. 18일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 브랜즈는 이날 출근시간을 오후 1시로 조정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알제리, 벨기에와 경기가 있는 23일, 27일도 이날과 마찬가지로 출근 시간을 오후 1시로 늦춘다.

애경산업은 본사와 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 직원들이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단체 관람을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한 직원들에게 김밥과 음료수 등 아침식사와 치킨 등 간식을 제공했다.

타파웨어 브랜즈 관계자는 "전 세계가 즐기는 축제를 직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해 출근시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선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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