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 가져

영광군은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광군은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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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사 229명에 장학금 2억6천만원 지급”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사,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영광군 인재육성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영광군 인재육성기금을 활용한 이번 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160명)과 대학생(52명)에 2억4천300만원, 우수교사(17명)에 1천700만원 등을 전달하는 등 학생과 교사 229명에게 총 2억6000만원을 지급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영광 출신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광군 인재육성기금은 2014년 현재 195억원을 적립한 이자수입으로, 이날 전달한 장학금과 함께 우수학교(3개교)에 4000만원, 우수 교육시책 운영비로 교육청 및 17개 학교에 2억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전년보다 5000만원이 증액된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2,506명의 학생 ·학교에 39억여원을 지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백수읍 출신인 요진건설산업(주) 최준명 회장이 1998년부터 17년째 지원해 오고 있는 ‘요진어린이 선행상’으로 초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 720만원과 도서상품권을 전달하고, 광주은행영광지점에서도 장학생 4명을 선발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 동참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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