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S600 L 국내 출시…2억6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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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형 세단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S600 Long 신형을 13일 출시했다.

새 차는 신형 S클래스에 맞춰 새로 개발된 V형 12기통 가솔린엔진이 들어가 배기량은 5980㏄며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는 84.7㎏·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4.6초 만에 도달하며 복합연비는 ℓ당 6.7㎞다. 가격은 2억6900만원으로 국내 출시된 벤츠의 전체 모델(고성능모델 제외) 가운데 가장 비싸다.기존 모델에 비해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으며 뒷좌석 승객의 안락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V12 전용 로고가 계기반에 표시되면 엠블럼이 시트와 바닥 매트에도 붙어 있다. 12기통 전용의 트윈 배기파이프 2개가 범퍼에 적용됐다.

아울러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 2개의 10인치 디스플레이와 DVD플레이어, USB와 AUX-in 단자, 헤드폰 등이 제공된다. 앞좌석에서도 제어할 수 있으며 뒷좌석 전화기는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리모콘으로도 쓸 수 있다. 차량시트는 핫 스톤 방식의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이 있다.

이번 신차로 신형 S클래스는 S350블루텍 등을 포함해 총 7개 모델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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