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스탠리 피셔 FRB 부의장 인준안 가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 지명자(사진)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인준을 받았다.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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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피셔 부의장 지명안을 찬성 63표, 반대 24표의 표결로 통과시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피셔를 부의장으로 지명한 지 5개월 만에 의회 인준을 받은 것이다. 피셔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FRB 부의장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게 됐다. 상원은 또 새 FRB 이사로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전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과 제롬 파월 이사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브레이너드 인준안은 찬성 61표, 반대 31표로 통과됐다. 파월 이사의 인준안은 찬성 67표, 반대 24표로 가결처리됐다.

이번 상원 인준으로 FRB는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해 이사회 5개의 자리를 채웠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전히 두 자리를 더 채워야 한다. 새라 블룸 래스킨 이사가 최근 재무부 부장관으로 옮겼고 제러미 스타인 이사도 그만두고 하버드대 강단으로 돌아가 이들의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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