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티투어 장애인들로부터 인기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시티투어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장애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시티투어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장애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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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시티투어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장애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올해 장애인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석 전석의 예약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로 오는 12일과 17일, 19일 3회에 걸쳐 장애인 시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시티투어는 진남관, 전라좌수영거북선, 하멜전시관, 오동도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관람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각 관광지 소개 등 여수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첨부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등 맞춤형 투어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0일 시티투어에 참여한 김 모(50)씨는 “장애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평소 힘들게 생각했던 관광을 무료로 할 수 있고 점심까지 제공돼 인기가 높다”며 “장애인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장애인 시티투어 시행을 더욱 확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광과 강성원 과장은 “예약이 만료되고 대기자까지 붐비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지역 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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