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포럼]예비 금융투자인 "저도 왔어요"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Global Asset Allocation Forum)'에 대학생 등 예비 금융투자인들의 참석이 이어졌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이다./사진 윤동주 기자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Global Asset Allocation Forum)'에 대학생 등 예비 금융투자인들의 참석이 이어졌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이다./사진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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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Global Asset Allocation Forum)'이 금융투자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포럼 시작 30여분 전부터 자리를 채웠다. 일부 참석자들은 계단에 앉거나 서서 강의를 들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예비 금융투자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대학생 진용철(26)씨는 "현재 국제재무분석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약력에 보니 스티븐 헐 블랙록 자산배분솔루션팀 아태지역 대표도 이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해외투자와 자산운용을 이론으로만 접했는데 실제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것이 흥미로웠다. 앞으로 진로결정과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 라이스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박종수(21)씨는 "강의 사례들이 인상적이었는데, 블랙록 강의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례 위주로 자산배분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점, 이태호 채권연구원 연구위원 강의는 미국·네덜란드·스웨덴의 연기금 사례들이 좋았다"며 "앞으로 열심히 배워 금융투자업계에 종사하고 싶다"고 했다.

IT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는 최준철 한독미디어 대학원생(42)은 "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자산배분 전략에 대한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IT업계도 인수·합병(M&A) 이슈 등이 많아지면서 금융과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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