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문학사전' 민요·판소리 정보 웹서비스 실시

한국민속문학사전 ‘아리랑’ 표제어

한국민속문학사전 ‘아리랑’ 표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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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민요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해 말 '한국민속문학사전-민요·판소리'편을 발간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이와 관련한 웹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웹서비스는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사이트http://folkency.nfm.go.kr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민요 관련 540여 개, 판소리 관련 200여 개의 표제어가 등록돼 있다. 민요 편에는 엄선한 500여 편의 작품에 대한 설명 외에도 ‘가거도멸치잡이노래’등 관련 이미지(300여건)와 음원(70여건)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민요 중에서 대표적인 ‘아리랑’과 ‘제주해녀노래’에 대한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서비스 중이다. 판소리 편에서는 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를 포함한 전승오가(傳承五歌)만이 아니라 노래로 전승되지는 않는 실전(失傳) 판소리 그리고 창작 판소리, 단가 등 판소리 모든 영역에서 주요 대목 총 150여 편의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아울러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춘향이 그네 뛰는 장면'등 100장의 이미지도 제공되고 있다.

오는 7월초에는 이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사전이 영문판이 발간된 이후에는 이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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