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김형성 "US오픈서 다니구치와 맞짱"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형성(34)이 일본의 베테랑 다니구치 도루와 114번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첫 동반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대회조직위원회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김형성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다니구치와 함께 13일 오전 2시58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형성은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디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메이저 도전이다. 디오픈에서는 2라운드 직후 '컷 오프' 됐다.

미국 오하이주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한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13일 오전 3시9분 1번홀에서 곤살로 페르난데스-카스타뇨(스페인), 보 반 펠트(미국)와 함께 출발한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13일 오전 2시14분 스튜어트 싱크, 저스틴 레저드(이상 미국)와 1번홀에서, 이경훈(23)은 12일 오후 7시56분 채드 콜린스, 캐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12일 오후 8시51분 '디펜딩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미국 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매슈 피츠패트릭(미국)과 10번홀에서 티 샷을 날린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은 13일 오전 2시25분 1번홀에서 출발해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플레이한다. 대회는 12일 오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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