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선거]野 "오후 1시 투표율,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 낮아"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오후 1시 투표율이 38.7%를 기록한데 대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다고 분석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전 투표율을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2010년 제 5회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34.1%로, 숫자만 놓고 보면 이번 투표율이 높지만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 11.49%를 감안하면 그리 높은 숫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전투표율은 제외하면 실제 이날 1시까지 투표율은 27.2%에 달한다.

한 대변인은 "사전투표율 자체가 시간대별로 반영되는 게 아니라 일부 착시현상으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2010년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여러분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귀중한 한 표"라며 "세상이 바뀌길 바란다면 오늘 꼭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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