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숨고르기 속 하락…다우 0.13%↓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29포인트(0.13 %) 내린 1만6722.3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12포인트( 0.07%) 떨어진 4234.0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73포인트( 0.04%) 하락한 1924.24에 마감했다. 하루 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잠시 쉬어가는 패턴을 보였다.

개장부터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고 거래량도 한산했다.

다만 지난 4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낙폭을 일부 상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제조업수주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사전 조사치인 0.5% 증가를 넘어서는 양호한 수치다.

쉐퍼즈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토드 살라몬 이사는 “시장은 오전장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 수주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시장에 다소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5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6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예상보다 좋은 월간 판매실적을 발표한 GM과 포드는 주가가 각각 1.15%, 0.67% 씩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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