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화재 증거인멸 시도 간호사 2명 체포(사진:MBN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요양병원 화재 증거인멸 시도 간호사 2명 체포 "서류 숨겨…"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중 증거인멸을 시도한 간호사 2명을 긴급체포했다.3일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광주 광산구 효은 요양병원에서 서류 등 증거물을 숨기려 한 혐의로 이 병원 수간호사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간호사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두 상자 분량의 서류 등을 숨겨 증거인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경찰은 화재로 21명이 숨진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병원과 같은 재단에 속한 이 병원에 운영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뒤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시행했다.현재 경찰은 간호사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사람이 누군지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요양병원 화재사고는 지난달 28일 새벽 0시21분께 불꽃이 포착되고 23분께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일어났다.
이어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27분이었다. 물론 119가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2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늑장 신고로 이미 21명의 목숨을 잃은 뒤였다.
이와 관련해 1차 선착대의 인력과 구조 장비도 턱없이 부족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조기 구조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