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울렛 매출이 53.8% 급증했고, 해외패션과 가정가전이 각각 11.5%, 스포츠 11.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여성패션(5.2%)과 패션잡화(2.4%) 전점 평균 증가율을 밑돌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팀장은 "세월호 영향으로 인해 주춤했던 4월 후반부와 달리 5월에는 가정의 달 및 무더위로 인한 여름상품, 해외유명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등으로 인해 소비가 다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며 "6월에는 지방선거, 브라질 월드컵, 바캉스시즌 등의 호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더욱 소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는 부문별로 월드컵 시즌을 맞아 대형 TV 판매가 늘어나 가정용품이 18.7%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보다 1~2주 빨리 시작한 해외패션 부문도 14.5%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 선물 수요와 대형 TV와 해외패션 등 고가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마지막 주에 매출 신장률이 회복을 보였다"며, "소비 심리 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사은행사,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여름 상품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가전(21.0%), 명품(11.0%), 주얼리ㆍ시계(8.3%) 등 혼수와 외국인 관광객 관련 매출은 크게 올랐으나 남성의류(-1.6%), 여성의류(-0.8%) 등 패션장르 매출은 감소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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