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日 요코하마고무와 미래형 타이어 공동연구

금호타이어, 요코하마 미래형타이어어 공동연구개발 체결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금호타이어, 요코하마 미래형타이어어 공동연구개발 체결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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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금호타이어 (대표 김창규)는 지난달 31일 세계 8위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미래형 타이어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초경량 타이어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타이어 등 미래형 타이어를 공동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 제휴로 금호타이어는 현재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을 2%대에서 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각 타이어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미래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연구소의 역량 강화, 인력 확충 및 요코하마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발판으로 기술명가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코하마고무는 1917년에 설립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3년 매출액은 6016억엔이며, 이 중 타이어 매출액은 4795억엔이다. 세계 7개국에 12개의 타이어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임직원 수는 2만명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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