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행정국장에 엄우종씨…한국인 최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는 1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엄우종 부국장이 국장 중 최선임인 행정국(Office of the Secretary) 국장으로 승진 발령났다고 밝혔다.

엄우종 신임 ADB 행정국 국장

엄우종 신임 ADB 행정국 국장

행정국장은 총재, 부총재, 사무총장 다음의 지위이며, ADB 정책 수립과 집행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한국인으로서는 첫 ADB 행정국장으로, 공채출신 ADB 국장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1964년생으로 최연소 국장이 된 엄 국장은 29세에 가장 낮은 직급에서 시작해 21년만에 최고 직급으로 고속 승진했다. 1993년 ADB 입사 이후 교통, 에너지, 인프라 및 사회개발, 지식공유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에서 ADB에 기여해 왔다. 조직 내에서 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적 리더십과 친화력을 갖추고 있어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창용 IMF 아태국장(2013.11월), 소재향 세계은행 양허성 자금 국제협력부 국장(2014.2월)에 이어 ADB에서도 한국인이 임명됨으로써 국제기구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국제금융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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