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볼빅시니어투어 4차전 '우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희정(4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센추리21ㆍ볼빅시니어투어 4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우승했다.

30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골프장(파72ㆍ5780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역전우승(1언더파 143타)을 일궈냈다. 시니어투어 첫 승이며, 우승상금이 800만원이다.

이로써 이광순(45ㆍ1370만원)을 제치고 상금순위에서도 1위(1480만원)로 도약했다. KLPGA투어에서는 SBS프로골프최강전과 LG019여자오픈에서 2승을 수확한 선수다. 김희정은 "마지막 홀까지 결과를 몰랐고 스코어카드를 낼 때 우승 사실을 알았다"며 "1999년 정규투어 우승 이후 처음"이라며 환호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