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대한통운, 블록딜 물량 출회 부담(?)↓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CJ대한통운 이 블록딜 이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 우려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3000원(2.56%)내린 11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우건설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CJ대한통운 주식 121만5291주를 1373억2788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11만3000원 정도다. 물량을 확보한 단타성 기관투자가들이 약간의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 여지가 충분한 만큼 하락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77억원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과열 경쟁으로 인해 저가수주했던 CL부분 물량의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부문의 특성상 수익성 개선은 이익증가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