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보이콧' 사태에 플레디스 사장 사과문 "팬들과 소통하겠다"

▲애프터스쿨 팬들이 연합을 결성해 보이콧에 들어갔다. (사진: 애프터스쿨 페이스북)

▲애프터스쿨 팬들이 연합을 결성해 보이콧에 들어갔다. (사진: 애프터스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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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애프터스쿨 '보이콧' 사태…플레디스 사장 사과문 "팬들과 소통하겠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팬들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의 태도에 분노를 표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플레디스 사장이 사과문을 내고 팬들과의 소통 의지를 밝혔다. 에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의 정해창 사장은 29일 직접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일련의 일들로 인해 상처 받았을 팬 분들께 플레디스의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보이콧(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정 사장은 "제가 책임지고 이번 ‘아이돌 풋살 월드컵(치어리딩 대회)’에서 시작된 문제들뿐만 아니라 팬들이 지적해 준 부분까지 모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부 회의를 통해 도출된 팬들과의 소통 방안을 알렸다. 이 방안에는 △팬 연합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내부적으로 철저히 조사한 후 잘못이 확인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회사 내부 교육 진행 △매니저, 팬 마케팅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팬과 소통 시간 마련 등이 있다.한편, 애프터스쿨 팬들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된 ‘2014 아이돌 풋살 월드컵’에서 애프터스쿨 멤버가 떠난 사실을 공지받지 못해 많은 팬들이 기다리게 된 일을 계기로 팬연합을 꾸려 플레디스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애프터스쿨 팬연합은 이 사건뿐만 아니라 팬들에 대한 무책임한 대우, 직원간 의사소통 문제, 직원의 인성, 서포트 횡령 및 전달 오류, 빈번한 행사 지각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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