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내륙관광지 돌아보는 ‘충북 종단열차’ 운행

충북도, 매일 영동~단양 2회 왕복…단양투어&레포츠 체험, 제천시티투어, 와인코리아&난계국악박물관 관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역의 주요 내륙관광지를 돌아보는 ‘충북 종단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충북도는 코레일과 손잡고 영동~단양을 오가는 ‘충북 종단열차’를 개발, 중부내륙 탐방 관광상품들을 팔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종단열차는 동대구역을 떠나 영동~대전~조치원~오송~청주~충주~제천~단양~영주 구간을 매일 2회 왕복 운행되고 있다.

종단열차를 이용한 관광상품은 ▲단양투어&레포츠 체험 ▲제천시티투어 ▲와인코리아&난계국악박물관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코레일홈페이지(http://www.korail.com(종합여행>기차여행)를 통해 살 수 있다.

단양투어&레포츠 체험상품(동대구→영동→단양)은 21일부터 팔고 있으며 매월 1, 11, 21, 31일과 6, 16, 26일 운영된다. 도담삼봉, 사인암, 패러글라이딩체험,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 등 단양지역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다누리센터는 300여종의 민물고기를 가진 국내 최대 민물고기수족관으로 편안한 휴식공간까지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지난 19일부터 팔고 있는 제천시티투어(동대구→영동→ 제천)는 15명 이상 단체손님이 있을 때 만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는 수·금·토·일요일 운영되며 제천의림지, 아로마테라피,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유람선, 능강솟대문화공간 등 한방의 고장 제천지역을 찾는다.

6월부터 판매될 와인코리아&난계국악박물관 상품(영주→단양→영동)은 포도와 국악의 고장 영동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와인코리아(족욕체험), 난계국악박물관, 난계생가, 옥계폭포, 규당고택 등을 돌아본다.

한편 지역 사찰에선 충북 종단열차를 이용한 특별이벤트도 펼쳐진다. 옥천 대상사(주지 : 혜철스님)가 오는 31일 40명(선착순)이 참가하는 ‘선남선녀 인연 맺기 10주년 기념’ 행사를 벌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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