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부상 교체' 홍정호, 경미한 발등 부상 판명

홍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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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 악몽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홍정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0-1 패)에 선발로 나와 후반 14분 위험한 파울을 당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몰고 가다 상대 공격수 아이삼 제마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홍정호는 왼쪽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다 곽태휘(알 힐랄)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송준섭 축구대표팀 주치의가 살펴본 결과 병원으로 옮길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정호가 발목을 다친 것이 아니라 잔디에 걸렸다"면서 "인대가 아닌 발등 근육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본선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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