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직자들의 줄 잇는 선행 ‘감동’

[아시아경제 박선강]

이우수 자치행정국장, 장애인 세대 집수리 비용 기부광주광역시 남구 고위 공직자들의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우수 광주광역시 남구 자치행정국장

이우수 광주광역시 남구 자치행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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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구에 따르면 이우수 자치행정국장이 취약계층 세대의 집수리 비용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국장은 최근 자녀 결혼 축의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비만 오면 날밤을 새워 보내야만 하는 주월 2동의 한 장애인 세대 집 수리비용으로 사용됐다. 이 국장은 또 2년 전 장녀 결혼식 후 축의금 일부를 남구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남구 장학회에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둔 김청호 남구 도시관리국장은 지난 17일 딸 결혼식을 치르면서 축의금 일부를 최근 (재)남구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들의 잇따르는 선행으로 공직 내부에서도 기부문화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활동에 많은 공무원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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