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4년 연속 파이널 진출 눈앞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결승 네 번째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90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세 번째 승리(1패)를 챙기며 파이널 안착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일등공신은 간판 르브론 제임스. 35분48초를 뛰며 32득점 10리바운드 5도움 2가로채기로 활약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5도움 이상의 기록(74회)을 가장 많이 남긴 선수로 거듭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종전 최다 기록 보유자는 마이클 조던으로 73회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 외에도 센터 크리스 보쉬가 3점슛 3개를 꽂는 등 25득점으로 선전했다. 드웨인 웨이드도 자유투 7개를 모두 넣는 등 15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인디애나는 포워드 폴 조지(23득점 7리바운드)와 데이비드 웨스트(20득점 12리바운드)가 43득점 19리바운드를 합작했지만 패배를 막기에 역부족했다. 센터 로이 히버트가 무득점으로 묶였고, 제임스를 도발했던 랜스 스티븐슨마저 9득점에 머물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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