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해양 권한 지방 이전 법개정 추진할 것"

'내가 살고싶은 안전한 인천만들기' 정책 협약식 체결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6일 부평 민방위교육장 재난체험관에서 시민단체가 '내가 살고싶은 안전한 인천 만들기'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6일 부평 민방위교육장 재난체험관에서 시민단체가 '내가 살고싶은 안전한 인천 만들기'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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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6일 "해양 관련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부평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안전정책 협약식에서 "인천시가 해양에 대해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양 관련 권한을 지방으로 이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해양에 대해서도 인천시가 관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후보는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제기한 세월호 참사의 인천시 책임론에 대해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이 없다"며 반박해 왔다. 송 후보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해수면에 대한 것은 재난안전관리법상 안전행정부가 관할하게 돼 있고, 해양경찰청이 수난보호법에 따라 통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부평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시민단체와 '내가 살고싶은 안전한 인천 만들기' 정책 협약식을 체결하고 재난체험관에서 재난 상황을 체험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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