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설치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중랑구,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를 오는 6월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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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 마이크로 인버터, 난간거치대, 콘센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 설비와 달리 햇빛이 잘 드는 아파트 베란다 등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생산된 전기는 플러그로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900ℓ 양문형 냉장고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연간 약 292kWh)를 생산해, 한 달 평균 최대 1만331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설치가격은 200~210W 모듈은 65만원 이하, 250~260W 모듈은 68만원 이하이며 설치비의 50% 내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설치 후 5년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듈을 2개 이상 분리 구성되도록 했으며 난간 거치대는 풍속에 대한 내풍압 시험을 거쳐 구조안전 진단결과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미니태양광은 중랑구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중랑구청 4층 맑은환경과로 방문하거나 FAX(490-4470) 또는 이메일(sshan@jn.go.kr)로 접수하면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에너지 생산자로서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가정 내 에너지절약에도 도움이 되므로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랑구 맑은환경과(☎2094-24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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