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잘 지내시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헌정곡 뮤비 공개

▲이승환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헌정곡 '함께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이승환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헌정곡 '함께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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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승환, "잘 지내시나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헌정곡 뮤비 공개

가수 이승환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네티즌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23일 이승환은 노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지난 3월 말 공개한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에 수록된 곡으로 도종환 시인이 작사하고 이승환과 황성제가 작곡에 참여했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에 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동원된 스케일 큰 곡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에 맞춰 공개되는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에는 노무현 재단에서 제공한 고인의 생전 사진들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의 연습 장면이 담겨있다. 또한 음악이 다 끝난 후에는 웹툰 작가 강풀의 애니메이션도 등장한다.
▲헌정곡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강풀의 그림이 실렸다.

▲헌정곡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강풀의 그림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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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이승환씨가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라며 "뮤직비디오 작업에 흔쾌히 참여해 준 모든 분들과 노무현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지난 3월 말 앨범 공개 당시 이 노래의 음원 수입금은 모두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 헌정곡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 추도식에서도 공개된다.

네티즌은 이승환의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찾아 "먹먹하다" "정말 보고싶다" "정치적 이념을 떠나 그냥 한 사람으로서 그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를 기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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