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초청 한방분야 팸투어

강남구, 21일부터 24일까지 한방 특화 프로그램 본격적 해외진출 모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과정으로 일본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 한방 의료서비스의 팸투어를 진행중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강남구 한방분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일본 내 영향력 있는 언론인, 여행사 관계자, 블로그 운영자 등 10명을 초청해 한방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초청된 참가자로는 한국막걸리 투어를 직접 개최한 후지모토 게이코, 한국여행 블로그 운영자 나베타니 유리코, 의료관광 에이전시 사쿠라이 무쓰코, 여성잡지 CLASSY 다나다 도모코, 여행 가이드북 편집자 다나다 도모코 등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의료관광 이후 본국에서의 사실적인 홍보가 기대된다.

그 동안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실적이 저조했고 제대로 된 일본 내 한방 병원이 없어 고민 중이다가 한국의 ‘한방미용치료’와 ‘한약다이어트’ 등 전문화된 한방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 강남만의 특화된 한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의료관광객을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
의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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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료기술을 선보이는 의료 기관으로는 ▲자생한방병원 ▲광동한방병원 ▲이문원한의원 ▲하늘체한의원 등 전문특화시술과 우수한 의료시설을 보유한 강남구 내 저명한 의료 기관들이다.

방문 기간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견학 ▲의료시술 체험 ▲ 한류체험(한류스타 메이크업 따라잡기 ▲한류존 방문 ▲강남관광정보센터(강남메디컬투어센터)방문 ▲춘향전 관람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투어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 하고 있다.강남구는 지난 3월 다양한 국적 출신자들로 강남메디컬투어센터 홍보 서포터즈단 ‘Happy Virus’를 발족, 강남구의료관광의 대외 홍보활동에 힘썼다.

4월에는 2014 베트남 국제관광전에 참가, 아시아 시장의 외국인 환자유치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또 하반기 몽골 울란바토르 해외 의료관광 설명회와 의료관광 협력기관 실무자와 전문 인력 교육 세미나를 개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표준 진료수가를 개시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구 강현섭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강남의 우수한 한방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 한류열풍과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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