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도시농부의 모내기

강동구, 21일 둔촌동 도시농업공원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

모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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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4절기인 소만(小滿)을 맞아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친환경 도시텃논 전통 모내기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21일 오전 10시 둔촌동 도시농업공원(둔촌동 565, 1만2000㎡)에서 대명초, 신명초 학생 60여명이 모내기 체험을 하며, 26일에는 암사텃논, 27일은 상일동 공동체 텃논에서 각각 선사초교, 길동초교 학생 20여명이 도심 속 모내기 체험에 나선다. 이번 체험은 손모내기 방식의 전통 모내기 체험이다.

구는 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수, 탈곡 등 다양한 논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로 26일부터 암사 텃논과 상일동 공동체 텃논에서 한달에 1~2회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논의 생육 등을 관찰하는 친환경 논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세웠다.남춘미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시에서 직접 텃논을 체험하며 생태계와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삶을 배우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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