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내달까지 3차례 진행…강연·탐방 통해 애향심 고취"

부안군립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을 운영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부안군립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을 운영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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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군립도서관이 애향심 고취 및 군민의 삶의 가치 제고 등을 위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부안군립도서관 시행으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군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강연과 탐방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지난해에 이어 공모에서 선정된 부안군립도서관은 총3차에 걸쳐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제1차는 ‘간송 전형필, 그는 무엇을 꿈꾸었는가?’를 주제로 지난 19일 강연에 이어 오는 21일 탐방으로 진행되며 제2차는 ‘바다와 제사’를 주제로 6월2일 강연·5일 탐방 등으로 실시된다.

제3차는 ‘변산마실길과 문화’에 대해 같은 달 16일(강연)과 17일(탐방) 진행된다.강연은 부안군립도서관 3층 영상문화실에서, 탐방은 각 주제에 맞게 동대문프라자 간송 특별전과 국립전주박물관, 변산마실길 등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및 부안군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063-580-3946)로 문의하면 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고장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문화를 알고 탐방을 통해 체험함으로써 우리 고장의 뿌리를 찾아 향토애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적, 예술적, 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의 재조명 기회 제공 등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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