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미꾸라지 3만 마리, 방류 행사 가져

“ 어린이와 함께 모기유충도 잡고 생태계도 살려 시민건강 예방에 만전 ”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호수 등에서 하절기 일본뇌염 등 시민건강 예방을 위한 모기유충 구제사업인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가졌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호수 등에서 하절기 일본뇌염 등 시민건강 예방을 위한 모기유충 구제사업인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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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 16일 순천만정원 호수 등에서 하절기 일본뇌염 등 시민건강 예방을 위한 모기유충 구제사업인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학습효과를 가지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과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꾸라지 약 3만마리(100kg)를 순천만정원, 습지센터, 해룡천등에 방류했다.미꾸라지는 1일 평균 모기유충을 1,100마리까지 포식하며 환경 적응력이 강해 모기 유충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리이집 원생들은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통해 생태체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순천시는 친환경으로 모기를 퇴치하기 위하여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 설치 사업, 위생해충 취약지인 공원, 아파트 등에 모기를 유인하여 포획하는 위생해충 포충기 설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모기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 또한 모기유충 서식이 용이한 물웅덩이와 모기발생으로 생활이 불편한 지역에서는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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