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관생도, 이순신 백의종군길 순례 나선다

이순신 백의종군길

이순신 백의종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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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백의종군길 순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600여명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이순신 백의종군 길을 순례 행군을 실시할 예정이다순례 행군 구간은 구례군 산수유시목에서 출발해 순천시 황전, 서면, 동천 등을 경유해 마지막 날 맑은물관리센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남도삼백리길 총 11개 코스 중 10코스인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서면 선평리에서 황전 구례구역까지 25km 구간으로 성웅 이순신이 걸었던 ‘비움으로 승리하는 정신’을 담은 고뇌의 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당하여 절망에서 구국의 신념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이번 순례를 통해 해군사관 생도들의 심신수련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임영모 관광진흥과장은 "이순신 백의종군 길 순례 기간 동안 각 지역의 유적지 및 관광지 탐방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민·군 간의 교류를 통한 해군 및 해군사관학교를 홍보하는 동시에 남도삼백리길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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