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럼세탁기, 프랑스 '혁신그랑프리' 금상 수상

크리스탈 블루 도어 채용한 드럼세탁기 'WW9000', 파리 박람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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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한 드럼세탁기 'WW9000'이 파리 박람회에서 '혁신그랑프리' 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리 박람회 혁신그랑프리 상은 기업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소형가전, 가전, 스마트홈, 주방욕실 용품, 배관, 위생용품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2006년 시작됐다.올해는 인체공학, 편의성, 디자인, 환경, 에너지 절약,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삼성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 WW9000은 ▲간결함 ▲직관성 ▲실용성 ▲뛰어난 디자인 등을 갖춘 스마트한 세탁기"라고 호평했다.

WW9000은 기존 제품 대비 도어의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높여 세탁물을 넣고 빼기가 쉽다. 이중사출 공법으로 깊이 있는 푸른 빛을 내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해 디자인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조작부에 위치한 5인치 크기의 풀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세탁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세탁코스, 세부 옵션 등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측정해 세탁시간, 세제의 양을 조절하고 최적의 세탁환경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센싱 기술과 찬물에서도 탁월한 세탁성능을 발휘하는 '버블세탁' 기능으로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등급인 'A+++'보다 50%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랑스 최고의 유서 깊은 파리 박람회에서 삼성전자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프리미엄 삼성전자 세탁기의 우수성을 유럽 전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0년을 맞은 파리 박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에서 열렸다. 주거생활관, 예술·세계 문화관, 여가관, 웰빙·패션관, 와인·식품관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3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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