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오우삼 감독 작품으로 칸 영화제 등장 "관객분들 감짝 놀랄 것"

송혜교 칸 국제영화제 참석

송혜교 칸 국제영화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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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혜교, 오우삼 감독 작품으로 칸 영화제 등장 "관객분들 감짝 놀랄 것"

송혜교는 제 67회 칸국제영화제가 한창인 17일 칸을 찾아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 제작 발표회에 참가했다.도착하자마자 세계 각국의 취재진 인터뷰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송혜교는 이튿날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송혜교가 출연하는 '일대종사'(一代宗師ㆍ2013)에 이은 중국작품 '태평륜'은 1949년 중국에서 발생한 태평륜 호 침몰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태평륜'은 우위썬(吳宇森ㆍ오우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 진청우(金城武ㆍ금성무), 황샤오밍 등이 출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송혜교는 여기서 부잣집 딸 역을 맡아 황샤오밍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또한 인터뷰 중 "우 감독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태평륜'을 택했고 보통 우 감독님의 작품 하면 액션영화를 쉽게 떠올리는데 이번 영화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것이라 관객 분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하필 중국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어를 못해 할리우드는 생각이 없다"고 고개를 저으며 "꼭 중국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좋은 작품들을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촬영 사실을 밝히며 중국 활동을 한다고 하면 한국활동이 소홀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그렇지 않다"며 "카메라에서 너무 떨어져 있는 것 보다 어디서든 연기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마지막으로 "더 나이 먹기 전 무협 영화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송혜교가 해외 작품으로 칸을 찾았다면,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인 전도연은 국내 작품으로 칸에서 인정 받은 경우다.

송혜교의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방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송혜교, 미모 여전하다" "송혜교, 빨리 영화 속에서 보고싶다" " 송혜교, 다음 작품은 무협영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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