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예당, 서태지 단독 콘서트·9집 계약 진행중…10월 컴백 전망

▲ 서태지 (사진: 서태지컴퍼니 제공)

▲ 서태지 (사진: 서태지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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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웰메이드예당, 서태지 단독 콘서트·9집 계약 진행중…10월 컴백 전망

가수 서태지가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월메이드예당을 선택해 10월께 컴백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16일 웰메이드예당측은 "서태지컴퍼니와 9집 단독 공연 제작에 관해 계약서가 오가고 있다"며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최종 조율 단계로 곧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 시기에 대해서는 10월 초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집 앨범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의 앨범 발매는 2009년 8집 이후 5년 만이다.

서태지와 웰메이드예당의 계약 성사는 그와 고재형 예당 대표와의 친분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고재형 대표는 MBC PD 출신으로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서태지 컴백 방송을 늘 독점으로 연출해왔다. 또한 예당은 서태지컴퍼니의 지분 16.67%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차기 발매 앨범 유통에 관한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었다. 웰메이드예당은 앞으로 약 40억~50억원을 서태지에게 안겨줘야 한다고 전해진다. 웬만한 공연기획사에게는 무리한 금액일 수 있으나 서태지의 파급력과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얻을 게 더 많다는 분석이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대략 내년 중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에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팬들 너무 지쳐서 녹초가 돼 버렸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6월2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배우 이은성과 결혼했으며 오는 8월말 아빠가 된다.

서태지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웰메이드예당, MC몽과 서태지 둘다 잡다니" "서태지 복귀 완전 기대" "서태지 빨리 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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