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1분기 영업익 132억…전년比 47% ↑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성그룹의 지주사인 동성케미컬 는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84억원으로 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작년 회계상 해외법인 현물출자에 따른 내부 미실현 이익 제거 감소와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일시적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 현상이 있었다”며 “그러나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손실 부분은 작년에 대부분 반영돼 올해부터는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동성그룹은 지난 해에 이어 LNG 선박수요 증가에 힘입은 동성화인텍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와 함께 주력사업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매출과 수익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그룹 총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2020년에는 3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비젼2020 의 실현을 위해 전체 그룹사의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또한 비상장 자회사인 동성에코어의 중국 유방성광고분자재료 유한회사와의 계약을 통한 폐타이어 처리설비 공급 및 시장확대, 바이오전문 기업 제네웰의 가딕스와 메디폼 등의 킬러콘텐츠를 통한 꾸준한 성장으로 그룹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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